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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요일 : 내 마음의 방향을 다시 묻다 이순열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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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요일 : 내 마음의 방향을 다시 묻다


시편 119:57-64

57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58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59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내 발길을 돌이켰사오며

60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1 악인들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62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63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64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성경에서 돌아봄과 회개는 감정의 격앙이나 후회의 반복이 아닙니다. 히브리 성경과 신약성경 모두에서 회개는 돌아오라라는 초청의 언어로 들려옵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일, 그것이 회개입니다. “내가 행위를 생각한다라는 이 고백은 용기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대개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일을 피하며 살아갑니다. 바쁨은 훌륭한 방패가 되어주고 익숙한 습관은 질문을 무디게 만듭니다. 사순절은 우리를 그 방패 뒤에서 조용히 불러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삶을 정직하게 펼쳐 놓고 묻게 합니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가?”, “무엇이 나를 이끌어 왔는가?”. 돌아봄은 자기 자신을 향한 시선에 머무르지 않은 하나님을 향한 방향 전환입니다. 회개는 자기 비판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 쪽으로, 말씀 쪽으로, 순종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결단을 포함합니다. 회개는 희망의 언어입니다.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기를 기다리십니다. 돌아설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은혜입니다.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은 아직 우리의 길이 끝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돌아봄과 회개는 하나의 영적 훈련입니다. 사순절은 십자가를 향해 걷는 시간입니다. 그 길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자기 부인과 침묵, 솔직한 고백의 길입니다. 이 길의 끝에는 정죄가 아니라 회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돌아오는 자를 맞이하기 위해 세워진 표지판입니다. “주님, 오늘도 제 마음의 방향을 살펴 주소서.” “제가 다시 주의 말씀을 따라 걷게 하소서”. 회개는 신앙의 후퇴가 아닙니다. 오히려 회개는 믿음이 다시 길을 찾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미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기도문

주님, 사순절의 이 시간에 제 걸음을 멈추게 하시고 제 마음의 방향을 정직하게 보게 하소서 은혜로 저를 부르시는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다시 말씀을 따라 걷는 용기를 주소서. 십자가 길에서 새 생명을 배우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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