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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요일 : 잊지 않기 위해 사는 믿음 이순열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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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요일 : 잊지 않기 위해 사는 믿음


시편 77:1-12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5 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

6 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

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8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9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기억하셨다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기억은 언제나 구원의 행동을 동반합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자 바람이 불고, 물이 물러가며, 땅이 다시 드러납니다. 기억은 정지 상태가 아니라 전환의 시작입니다. “너희가 애굽에서 종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라는 말씀은, 그 기억을 근거로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말씀이었습니다.

성경에서 망각은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도덕적 실패이며 신앙의 붕괴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을 때, 감사를 잃어버렸습니다. 감사가 사라진 자리에는 언제나 교만이 들어섭니다. 성경은 기억을 마음을 지키는 울타리로 여깁니다. 기억에는 또한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배신, 상실, 억울함, 그리고 풀리지 않는 질문들을 하나님 앞에 가져옵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억된 상처는, 하나님의 손에서 다시 다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기억은 하나의 영적 훈련이기도 합니다.

빠르고 산만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억은 조용한 저항입니다. 새로운 것을 요구하지만, 우리가 누구였는지, 그리고 지금 누구로부터 부름을 받았는지를 잊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기억은 우리를 뿌리내리게 하고, 흔들리지 않게하며 끝까지 사랑하게 만듭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이 고백은 단순한 권면은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결단입니다. 기억하는 신앙만이,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남을 것입니다.

 

기도문

주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다시 기억하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끝까지 사랑하신 은혜를,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자리에서 구원을 시작하신 주님의 신실하심을 오늘의 삶 속에서 붙들게 하옵소서. 두려움과 상처의 기억이 아니라 주께서 행하신 일들이 우리의 정체성과 선택을 이끌게 하시고, 기억하는 믿음으로 부활의 소망을 향해 걷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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